양주시내 도로결빙주의 발광표지판

굴곡이 많은 양주시 회암고개 길에 설치된 발광형 주의 표지판. /양주시 제공

결빙도로, 이른바 ‘블랙 아이스’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양주 시내 주요 도로에 한밤에도 볼 수 있는 발광형 주의 표지판이 설치됐다.

표지판이 세워진 곳은 터널 출입구, 교량 위, 그늘진 굴곡 길 등 모두 4곳으로 결빙이 잦은 위험도로다. 특히 도로 결빙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.

양주시는 이에 따라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발광형 결빙 주의 표지판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키로 했다. 발광형 표지판은 자동센서가 달려있어 현장의 기온과 습도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표시해 준다.

또 구간별 측정자료가 축적됨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유지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.

시 관계자는 “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운행 수칙준수가 중요하다”며 “이번 조치를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등 결빙사고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
양주/최재훈기자 cjh@kyeongin.com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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